블록체인과 소셜 네트워크의 결합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이 궁금합니다.
소셜네트워크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굉장히 많이 생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퍼블리토, 스팀잇, 에픽스 같은 프로젝트 들이 생각나는데요 스팀잇만 보더라도 고래끼리 서로 보팅해주고 마음에 안드는 유저를 다운보팅해서 그 생태계를 떠나게 만드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아하서비스도 일종의 소셜 네트워크와 결합된 블록체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최근에 무차별적인 신고로 인해 생태계를 지키는게 아니라 파괴해서 사람들이 떠나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과 소셜네트워크의 결합은 항상 이런 어뷰징 문제를 낳는것 같은데요 현실적으로 어떤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블록체인과 소셜네트워크를 결합한 프로젝트에서 어뷰징 문제를 낳는 것은 보팅파워가 서로 달라 나타난 것입니다.
스팀잇의 경우 스팀파워(SP)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1표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스팀파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고래'유저들에게 추천을 받아야 큰 수익을 낼 수 있는구조라 그들의 업보팅을 받지 못하면 보상이 적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죠. 또한 고래들의 포스트를 업보팅 해야 많은 큐레이터의 보상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글 내용이 좋지 않아도 그들의 포스트는 항상 인기가 많습니다.
이런 어뷰징문제가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팅파워가 동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가치를 가지는 한표를 가져야 소수 유저들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현상을 없앨수 있고 권력이 집중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기 떄문이죠.
최근 아하의 경우 별로에요에 대한 보팅파워가 좋아요나 채택하기보다 보팅파워가 상대적으로 강력해서 어뷰징문제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별로에요의 경우 1개당 10점이 돌아오게 되고 누군가 좋은 질문을 올려도 별로에요 10개를 받을 시 글이 삭제되는 강력한 보팅파워를 가지고 있죠. 어뷰징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별로에요를 악용한 특정 집단에 의해 분명 피해를 받는 누군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별로에요가 아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개편안을 내놓는다고 하니 개편 후 별로에요에 대한 보팅파워가 어떻게 개편될지 지켜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