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사진으로 정확한 판단은 불가하나 말씀하신 것처럼 코에서 나온 작고 단단한 조각이 미세 플라스틱이나 유리처럼 느껴졌다면, 실제로는 말라붙은 분비물, 굳은 비산물(코딱지), 혹은 각질화된 점막조직 일부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비염이나 코막힘이 지속될 경우, 점막이 건조해지고 코 안쪽에서 딱딱하게 굳은 이물질이 생길 수 있어요. 그 질감이 플라스틱이나 유리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간혹 외부 미세먼지가 섞여 코 안에서 엉기거나 굳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통증, 출혈, 점막 손상, 호흡 불편이 없고, 조각도 작고 단발성으로 나왔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물감이 자주 느껴지거나, 이후에도 비슷한 조각이 반복적으로 나온다면 코 내시경 등을 통해 비강 내 구조물이나 이상 유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는 실내 습도 유지, 생리식염수 세척, 코 안쪽에 무향 밤이나 연고 바르기로 점막을 보호해 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