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맹장염이라고 하는데 긴가민가 하는거같아요..
괜찮아 지겠지 하면서 지내다가
최근들어 우측 고환에도 약간 찌릿함이 느껴져
비뇨기과를 방문해 소변 검사를 받으니 아무 이상 없다고 하셔서
혹시 모르니 전립선염 약을 처방 받고 일주일 복용을 하였는데 아무런 차도를 못느꼈습니다.
그리고 정관 일신기독병원을 방문하여 우측 하복부 초음파 검사를 하니 잘 안보인다고
소변, 채혈, 복부CT 를 해보자고 하여 검사를 하였는데
소변은 이상무, 채혈은 염증수치 6 정도 있고
복부CT 는 맹장 인거 같다고 하시는데 믿음이 가질 않았어요.
맹장 제일 끝부분이 13mm 정도라고 하시더라 구요.. 이 정도 크기면 수술해야 되는건지...ㅠ
제 맹장이 등쪽으로 있어서 안아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맹장쪽을 누르면 아프고 가만히 있으면 아프지는 않습니다..
예전보다 누르면 좀 더 아파진거 같구요..
맹장염이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CT나 초음파로 맹장염을 진단시 보통 6mm를 기준으로 하며 맹장염이 진단되면 정확도는 95%에 가깝습니다. 맹장염이라고 진단시 수술을 빨리 받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최선의 길입니다.
진단 받으신 병원의 선생님과 상의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실제 검사 결과들을 직접 확인해보지 않아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만약 충수돌기 끝부분이 실제로 직경이 13mm가 맞다면 충수돌기염이 맞으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맞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맹장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시군요. 13mm라면 충분히 충수돌기염을 진단할 수 있는 직경입니다. 다만 위치가 등쪽으로 들어가있다는 말씀과 한달정도 지속된 통증이라는 점에서 이미 염증이 오래된 상태라 보이고, 수술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수술하지 않으신다면 언젠가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수술하시는 것이 좋겠고, 진단이 믿기지 않는다면 다른 병원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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