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마의 특성상 여러명이 이용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에 사람이 들어 앉고, 앞뒤에서 두 사람 또는 네 사람이 밑에 붙은 가마채를 손으로 들거나 끈으로 매어 운반한다. 대개 가마뚜껑과 가마바탕 및 가마채로 이루어지고, 여기에 방석이 곁들여진다. 가마의 범주에 드는 것은 연(輦)·덩·가교(駕轎)·사인교(四人轎)·보교(步轎) 등이 있다.
가마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신라 기와에 바퀴 달린 연 비슷한 것이 새겨진 것으로 보아 이미 삼국시대 이전에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