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라 공기 냄새가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계절에 따라 공기 냄새가 다르더라구요
마치 시골에가면 시골 냄새가 나는것처럼요
변하는건 없는데 냄새가 바뀌는 이유가 있을까요?
궁금하네요ㅎ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는 부분인가도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백대균 과학전문가입니다.
계절에 따라 공기의 냄새가 다른 것은 첫째는 자연의 변화입니다. 들판의 식물들이 계절에 따라 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녹음이 짖어지고, 가을에는 낙엽이 생기고, 겨울에는 얼기 때문에 이러한 자연의 변화가 공기의 냄새를 변화시킵니다. 또한 농촌지역으로 가면 농번기에는 많은 농약과 비료를 살포하므로 농약과 비료의 냄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둘째는 계절풍의 영향과 습도의 변화입니다. 겨울에는 북서풍의 차가운 바람이 시베리아 지역에서 불어오고, 여름에는 북태평양에서 남동풍이 붑니다. 겨울에는 공기한 매우 건조한 바람이 북서쪽에서 불어오고, 여름에는 고온 다습한 남동쪽에서 불어와서 공기의 냄새가 달라집니다. 봄에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중국쪽에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날아와서 공기의 냄새가 달라집니다. 계절에 따라 가끔씩 동쪽에서 바람이 부는데 비교적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어 냄새가 동풍의 영향을 받습니다.
셋째는 지역적인 영향입니다. 계절에 따라 겨울에는 내가 사는 지역의 북서쪽에서 바람이 불어 북서쪽 지역의 특성 냄새가 나고, 여름에는 남동쪽 지역의 특성 냄새가 나게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계절 냄새와 날씨 냄새를 인지한 적이 있는 만큼 이러한 혆상이 절대 특수한 일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 냄새들이 정말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죠.
비 냄새의 경우, 비가 내리고 마르는 과정에서 식물이 발아하며 생긴 기름이 공기 중으로 분출되며 다른 화학물질과 재결합하여 비 냄새를 생성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봄과 여름의 흙냄새도 화학물질에 의한 냄새였습니다. 흙에 사는 박테리아가 자라면서 내뿜는 화학 물질인 '지오스민(geosmin)' 때문인데요. 지오스민은 미생물이 2차 대사 결과 생산하는 산물 중 하나로, 사람은 이 냄새에 민감하며, 실제로 사람의 코는 6~10ng/L(ppt) 정도의 농도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가 주된 원인이라면 계절 변화에 따른 온도와 환경, 다양한 기상조건은 계절 특유의 냄새를 만들어내고 냄새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냄새는 감지 지속시간이 짧고 정량화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모두 날씨 냄새, 계절 냄새를 맡는다 하더라도 이를 명확하게 증명해내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극명한 지역으로 기온, 습도, 바람 등의 기상 조건이 냄새 발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됩니다.
또한 정서적인 원인도 있다고 보는데요. 미국의 신경과학자 파멜라 달튼 박사는 2012년 발간한 <후각의 인지>에서 "후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경험과 기억"이라며 냄새를 맡을 때 상황의 중요성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본다면 해당 냄새를 맡을 때 사람의 행동과 감정 역시 냄새에 대한 정서적 자극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명확하게 입증할 순 없지만 수분의 이동에 따른 지오스민의 냄새, 그리고 정서적 영향이라고 종합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계절에 따라 공기 냄새가 바뀌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봄에는 새싹과 꽃 향기가 나고, 여름에는 열대과일의 달콤하고 상큼한 향기가, 가을에는 잎사귀와 흙의 향기가, 겨울에는 찬 공기와 함께 피나물 등의 특유의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냄새 변화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 반응과 미생물의 활동, 물의 증발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과학적으로 증명됐으며, 냄새는 우리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나명호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가 공기 중에서 맡는 냄새 중에서 가장 분류가 잘 되는 게 "흙냄새"라고 부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흙냄새는 보통 비 온 직후나 습도 높은 날 숲에서 느끼기 쉬운데요. 이는 동식물이 죽은 뒤 나오는 가스 중 하나인 지오스민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가스가 나오기 위한 환경이 조성되면 우리가 계절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겨울에는 이런 냄새를 맡기 어렵습니다. 습도도 낮고 얼어붙기 때문입니다. 반면, 따뜻해지는 봄이나 여름이 되면 특유의 냄새(지오스민)이 흙 사이에서 방출되어 맡을 수 있게되는 것이죠.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계절의 냄새, 자연의 냄새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봄과 여름에는 새로운 생물이 깨어나고 꽃이피면서 생식 및 번식을 하기위한 페로몬, 꽃가루 등이 발생합니다.
가을과 겨울에는 생식 및 번식을 마치고 겨울을 나기위해 에너지를 비축하고 다른 것들과 상호작용을 하지않음으로써 또는 겨울에대비한 포식자에대한 방어책과같은 생존을 위한 물질이 분비됩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여름은 태평양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람
겨울은 대륙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으로 나뉘기때문에
향기의 결이 다를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계절이 변한다는 것은 온도와 환경이 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냄새라는 것은 온도가 클수록 더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여름의 공기 냄새가 추운 겨울보다 더 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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