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민속의 구전적 특성상 이러한 관습 시행의 정확한 연대 추정은 가능하지 않으나 그 관행이 고서에 기록된 시점과 무관하게 지역에 따라 신라 혹은 백제 때부터 구전이 존재해 고대로 존재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예부터 고을간의 대항전으로 치러졌으므로 전 주민들이 참가해 축제적인 분위기 속에 줄다리기를 했고, 주로 인접한 마을끼리 경쟁을 벌이는 행사였으므로 마을 주민의 협동과 단결을 그 미덕으로 삼는 민족적인 성향이 강한 놀이입니다.
특히 줄다리기를 행하는 동안 주변에서 열성적인 응원이 행해지고 농악대 등의 참여로 흥이 돋워지는 종합 축제적 성격을 가지며 이긴 마을에서는 풍년이 든다고 믿었으므로 치열한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