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볼때 방귀가 펑하면서 같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Question

나이

43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고혈압약. 탈모약

기저질환

고혈압약 . 탈모약 복용

대변볼때 꼭 방귀가 같이 나옵니다. 최근들에 아침에 대변을 볼때 방귀가 펑하면서 대변과 같이 나옵니다. 왜그런걸까요?

질문1.

40년동안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없다가 갑자기 생길수도 있나요?

질문2.

두타탈모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2달전부터 대변이 가늘어지고, 가스가 많이차고 방귀가 많아지고, 고환통증이오고, 항문 주변 근육까지 감각 둔화 및 통증 및 피로, 성욕감퇴, 발기력저하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3주전즘 탈모약을 끊었습니다. 고환통증 및 항문주변 근육통은 1주일정도 후에 사려졌습니다. 그런데 아직 성욕 및 발기력은 돌아오지 않았고, 대변보는것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꼭 아침에 대변을 하루 한번 보는데 대변이 전보다 가늘고 대변을 볼때 방귀가 펑소리 나면서 같이 나옵니다. 이것도 탈모약 부작용 후유증인가요? 아니면 대장암이나 직장암의 전조증상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대변을 볼 때 방귀가 같이 나오는 것은 대장 내 가스와 대변이 함께 밀려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는 정상적인 소화 과정의 일부일 수 있으며, 특히 대변이 많이 차 있을 때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발병: 네,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은 나이가 들면서 처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식습관 변화, 호르몬 변화, 특정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촉발될 수 있습니다. 40년 동안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탈모약의 부작용: 두타스테리드 또는 핀라스테리드와 같은 DHT 차단제가 일반적으로는 가스 축적, 소화 문제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약물 복용을 중단한 후 일부 증상이 사라졌다면 이는 부작용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질문 1.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다양한 원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장내 세균총의 변화, 뇌-장 상호작용의 변화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죠. 40년 동안 없다가 갑자기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질문 2. 두타스테리드 등의 탈모약은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성기능 장애나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변 양상 변화와 방귀 증가도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약을 끊은 지 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대장암이나 직장암의 가능성은 낮지만, 만성 변비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을 고려할 수 있겠네요.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