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같은 “먼지”처럼 보이지만, 크기와 생기는 원인이 달라서 꼭 같이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하늘이 뿌옇다고 해서 초미세먼지가 반드시 높은 것도 아니고, 하늘이 맑아 보여도 초미세먼지가 높은 날이 있습니다.
왜 같이 안 오나
미세먼지는 더 큰 입자도 포함해서, 황사·비산먼지·토양먼지 같은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반면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배출가스, 발전소, 산업 배출, 2차 생성 입자처럼 더 작은 입자나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지는 비중이 커서, 발생 경로가 꽤 다릅니다.
하늘이 뿌연데 초미세먼지가 낮을 때
이런 날은 큰 입자, 특히 미세먼지나 황사 비중이 높을 수 있습니다. 큰 입자는 빛을 더 많이 산란시켜서 하늘을 뿌옇게 보이게 만들지만, 초미세먼지가 꼭 함께 많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늘이 맑은데 초미세먼지가 높을 때
초미세먼지는 너무 작아서 눈에 잘 안 보입니다. 그래서 공기가 맑아 보여도 초미세먼지는 높을 수 있고, 특히 정체된 대기, 배출가스 축적, 습도, 2차 생성이겹치면 시야는 괜찮아 보여도 농도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미세먼지: “눈에 보이는 뿌연 느낌”과 더 관련이 큽니다.
초미세먼지: “눈에는 안 보이는데 몸에는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입자”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