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눈이 오는 날이 포근하게 느껴지고 따뜻한 것은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입니다.
눈은 구름을 이루고 있는 작은 물방울들이 온도가 낮아져 얼음 알갱이로 변해서 만들어집니다.
이 얼음 알갱이가 증발해 수증기가 되고, 얼음 알갱이로 다시 뭉치는 과정이 반복되다가,
어느정도 덩치가 커지면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눈입니다.
기온이나 여러 요인에 의해 이 과정이 얼마나 반복되냐에 따라 눈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물이나 얼음이 수증기가 될 때는 주변의 열을 빼앗아 추워지고,
반대로 수증기가 물이나 얼음이 되면 열을 방출해 따뜻해 집니다.
1g의 눈은 약 8kcal 의 열에너지를 발생시킨다고 하니, 실제로 눈이 오면 포근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