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이야기는 원래 이야기하고 다른가요?
우리가 어려서 읽은 백설공주 이야기가 원래는 다른 이야기라는것을 어른이 되고서 알았는데 원래 이야기를 왜 바꿔서 아이들 동화로 만들었나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백설공주 이야기는 교훈을 주기 위한 잔인한 이야기였으나
아이들에게 들려줄 때는 잔인한 부분을 많이 생략하다보니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바뀌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림형제는 동화집 초판에서 백설공주 이야기의 끝에 주석을 달아 그림 형제가 채록한 원래 이야기에서 백설공주를 숲으로 끌고가는 것은 왕비자신이며 왕비가 숲에서 꽃구경을 하는 사이 시종이 공주를 도망치게 한다는 것으로 그림 형제는 이 이야기를 동화집에 수록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순화시켰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백설공주는 독일 작가 그림 도이처(Grimm Döchter) 형제가 1812년에 발표한 동화 중 하나입니다. 이 동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동화와 실제 이야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동화에서는 악녀인 여왕이 백설공주를 죽이기 위해 사과에 독을 묻혀 먹이지만, 일곱 난쟁이가 발견하여 구해줍니다. 이후 왕자가 백설공주를 발견하고, 사과조각을 뱉어내며 구원합니다.
그러나 실제 이야기에서는 백설공주는 산에 있는 집에서 일곱 남자들과 함께 살게 되고, 이들은 일곱 난쟁이가 아니라 광부들입니다. 이후 백설공주는 자신을 죽이려던 여왕과의 대결에서 이기고, 왕자와 결혼합니다.
동화와 실제 이야기 사이의 차이점은 여러모로 존재하지만, 백설공주의 이야기 자체는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으며, 여러 작품에서 인용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승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설공주의 잔혹동화 버전에는 많이 잔혹한 일들이 묘사 되어 있습니다. 오늘 날의 동화에는 교훈을 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많은 각색이 되어 내려온 것으로 사료 됩니다.
안녕하세요. 한도리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어릴때 누구나 접하는 동화죠? ^^
백설공주의 이야기는 수세기에 걸쳐 여러 번 각색되고 재해석되었으며, 이 이야기의 "원본" 버전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Grimm 형제가 수집한 1812년 버전을 포함하여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의 많은 인기 있는 개작이 원래 어린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한 것이 사실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더 많은 아동 문학이 출판됨에 따라 이러한 이야기 중 많은 부분이 주로 아동 문학과 관련되었습니다. 발행인과 작가는 어린 독자에게 특별히 맞춰진 이러한 이야기의 버전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종종 그 과정에서 원래 이야기를 단순화하거나 삭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초에 유럽에서 떠도는 민간설화들을 그림형제가 모아서 만든게 그림동화인데..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설화들은 대게 그만큼의 임팩트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저 그런 이야기, 심심한 이야기들은, 쉽게 잊혀지고 그러다보면 구전되기가 쉽지않은 이유때문입니다.
A라는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저녁이 되어 잠이 들었다.
이런 뻔한 이야기를 누가 기억하고 관심을 갖겠습니까.
A가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러 밭에 갔는데, 어디서 누가 놓고갔는지 모를 어린 아기를 발견했다. 그런데 그 아이의 피부는 눈같이 하얀빛을 띄고 있었다. 뭐 이런... 일상의 뻔한 스토리가 아닌, 무언가의 사건, 무언가 특이한 점을 내세워야 사람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 글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겠죠. 그런데, 그 특이점도 그 정도가 강중약이 있을건데, 그중 강한건... 아무래도 상식을 많이 벗어나는 경우가 많겠죠.
따라서, 초창기 그림동화는 많이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걸 책으로 출판했더니,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반발들이 심했다고 합니다. 아이들 정서발달에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말이죠.
그래서 그 내용을 순화시킨 버전을 다시 만들어 내놓은것이 오늘날 우리들이 널리 아는 동화들의 원형이 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화 '백설공주'는 독일 작가 그림자형제(Grimm Brothers)가 19세기 초반에 쓴 독일 동화입니다. 그러나, 이 동화는 원래 17세기 이탈리아 작가 지안 바티스타 바솔로(Gian Battista Basile)의 동화 '소녀 선녀와 일곱명의 작은 난장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그림자형제가 쓴 '백설공주' 동화 내용도 원래 이탈리아 동화와는 다르며, 그림자형제가 여러 차례 수정하며 만들어졌습니다. '백설공주'의 원작은 이탈리아 동화 '소녀 선녀와 일곱명의 작은 난장이'이지만, 이 동화도 여러 차례 수정되며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백설공주' 이야기는 원래 이탈리아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며, 그림자형제가 여러 차례 수정하여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백설공주는 순화된 이야기 입니다. 그 책이 쓰인 당시는 암흑기라 예를 들면 헨젤과 그레텔은
마녀가 사실 엄마였고 엄마를 요리해 먹은 식인종이야기인데 끔찍하기 때문에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다시 쓰게 된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이런 내용이 떠돌아 다녀 백성공주 원작은 음란소설이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키류 미사오'라는 일본인이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라는 책에 쓴 내용입니다. 이 책은 그림형제의 백설공주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인데요. 일곱 난쟁이와 성관계를 갖거나 왕자가 시체 애호가라는 내용은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설정입니다.
(1) 계모로 나오는 왕비는 사실 백설공주의 친엄마이다. (2) 백설공주가 왕비의 미움을 받고 쫓겨난 이유는 자신의 아버지와 성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3) 백설공주는 한 명씩 돌아가면서 관계를 맺는 조건으로 일곱 난쟁이 집에 살게 된다. (4) 왕자는 시체 애호증 환자(네크로필리아)였다. 그래서 백설공주는 죽은 상태로 왕자에게 능욕을 많이 당했다. (5) 우연히 목에 걸려있던 독사과가 나와 백설공주는 살아났다. 그러자 왕자는 자신이 시체 애호가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백설공주에게 바로 청혼했다. (6) 백설공주는 왕비를 마녀사냥으로 몰아가서 잔인하게 복수한다.
사실 이 이야기는 '키류 미사오'라는 일본인이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라는 책에 쓴 내용입니다. 이 책은 그림형제의 백설공주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인데요. 일곱 난쟁이와 성관계를 갖거나 왕자가 시체 애호가라는 내용은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설정입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899234&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