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채권가격은 금리가 내려갈때 올라간다는데 상관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채권투자는 일반적으로 주식에 비해 안전하다 하는데 채권에 투자할 시기와 장기, 중기, 단기채권중 어느 것에 투지하는 것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1.채권의 가격과 이자율은 반비례 관계입니다. 채권은 쉽게 말해 너가 나한테 돈 빌려주니까 내가 이 증서를 줄게! 의 의미입니다. 그 증서에는 채권의 가격과 이자율이 적혀있는데요, 채권의 가격이 1억이고 이자율이 1.0%라면 나는 이 증서를 1억에 샀고, 매년 1.0%의 이자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만약 지금 한국의 금리가 1.0%라면 채권의 이자율은 무조건 1.0%이상입니다. 내가 당장 은행에 돈 맡겨도 이자 1.0%은 받는데 남한테 돈 빌려주면서 똑같은 이자 받을거면 안 빌려주겠죠?
그런데 내가 남한테 돈 빌려줬다가 갑자기 나도 급전이 필요할 수 있잖아요? 이때 이 채권을 또 다른 제3자에게 팔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일주일 사이에 한국 금리가 0.1%로 확 떨어졌다고 칩시다. 그럼 회사 입장에선 이미 내놓은 1.0%채권은 어쩔 수 없지만, 이제 새로 발행하는 채권들은 죄다 1.0%보다 훨씬 낮게 내놓을 거에요. 그럼 이미 1.0%로 발행된 채권의 가치는 올라가고, 이게 바로 채권의 가격이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 즉, 나는 1.0%이자율의 채권을 1억에 샀는데, 금리가 0.1%로 내려가는 바람에 이걸 더 비싸게(=높은 채권 가격에) 팔 수 있게 되는 겁니다.
2.주식은 변동성이 크지만 채권은 고정된 이율이 있어 손해볼 일이 없으니 안정적입니다 (회사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증권사 어플 통해서 장내투자/장외투자 방법이 있는데 초보자는 장외투자를 통해 etf나 펀드로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채권은 앞서 1번에서 말했듯 언제나 현재 기준금리보다는 이율이 높기 때문에 사기 좋은 시기는 딱히 없고 예적금보다 높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얻고 싶을때 투자하면 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장기채권이 중/단기채권보다 이율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