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습진, 만성 두드러기 같은 질환은 전염성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접촉이나 스킨십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지 않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면역 반응의 이상, 유전적 요인, 알레르기 반응 등이 주요 원인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처럼 접촉에 의해 퍼지는 성질은 없어요
따라서 남자친구가 피부를 긁거나 상처가 있더라도, 그 자체가 당신에게 직접적인 위험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둘 다 피부가 예민하고 알레르기성 체질이 있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는 세제, 섬유, 향료 등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에는 함께 민감할 수 있으니 환경 관리에 주의가 필요해요
남자친구가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에서 일하고, 피부 상태가 자주 악화된다면 땀과 열, 먼지 등이 자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손이나 피부를 자주 긁게 되면 상처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어 농가진이나 피부염이 이차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있어요
이러한 2차 감염은 전염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고름이나 진물, 악취, 딱지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서로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접촉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