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밖, 즉 외계 행성에서 지구와 완전히 똑같은 행성을 발견했다고 가정할 때, "똑같다"의 정의에 따라 질량과 중력이 지구와 동일할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똑같다"는 것이 지구와 같은 크기, 질량, 조성, 대기 구성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경우, 그 행성의 중력 역시 지구와 동일하게 됩니다.
중력은 행성의 질량과 반지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지구와 똑같은 질량과 반지름을 가진 행성이라면 그 행성의 중력 가속도도 지구와 같을 것입니다. 지구의 중력 가속도는 약 9.81m/s2입니다.
그러나 만약 "똑같다"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비슷한 환경을 가졌다는 의미로만 사용된다면, 질량과 중력은 지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표면 온도와 대기 조건이 비슷하다고 해도, 행성의 크기, 질량, 조성은 다를 수 있으며, 이는 중력 가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외계 행성이 지구와 "똑같다"고 할 때, 그 의미에 따라 질량과 중력이 동일하거나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행성을 발견한다면, 그 행성의 정확한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질량, 반지름, 조성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