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바세린 활용법에대해서 알려주세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요즘 바세린에 뭐 섞어서 팩하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많이 뜨던데요. 바세린 활용해서 피부관리 해보신분 추천부탁드립니다. 바세린과 베이비오일 조합도 괜찮은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바세린은 주성분이 petrolatum으로 피부 위에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줄이는 “occlusive moisturizer” 역할을 합니다. 자체적으로 피부를 치료하거나 영양을 공급하는 성분은 거의 없고, 주된 기능은 보습 유지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사용은 기존 수분이나 보습제를 피부에 공급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덮어 수분 증발을 막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활용법은 세안 후 토너나 보습제를 먼저 바른 뒤, 아주 소량의 바세린을 얇게 덧발라 수분 손실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특히 입술, 눈가, 코 주변처럼 건조가 심한 부위에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또한 손이나 발의 건조, 갈라짐이 있을 때 취침 전에 바르고 면장갑이나 양말을 착용하면 보습 효과가 높아집니다.
바세린을 이용한 일종의 “슬러깅(slugging)” 방법도 알려져 있습니다. 수분크림 등을 충분히 바른 후 바세린을 얇게 덮어 밤 동안 수분 증발을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에서는 모공을 막아 면포나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어 얼굴 전체 사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세린과 베이비오일을 섞는 방법은 보습막 형성 측면에서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두 성분 모두 mineral oil 계열이라 피부 자극은 적은 편입니다. 다만 둘 다 “수분을 공급하는 성분”은 아니므로 건조한 피부에 단독으로 바르면 오히려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즉, 먼저 수분크림이나 로션을 바른 뒤 사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인터넷에서 말하는 바세린과 다른 성분(설탕, 치약, 비타민 분말 등)을 섞는 방식은 피부 자극이나 접촉피부염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피부과에서도 바세린은 단독 보습막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참고
Dermatology (Bolognia)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 Petrolatum based moisturizers
Fitzpatrick's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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