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경과를 보면 피부암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20대이고, 2년 전 벌레 물린 뒤 진물·가려움 이후 딱지처럼 남아 있다가 최근 통증과 주변 발적이 생긴 점을 보면 피부암보다는 만성 염증 병변에 2차 감염이 겹친 양상이 더 흔합니다. 흔히 벌레 물림 후 육아종, 표피낭종(피지낭종) 염증, 만성 모낭염, 긁은 부위에 생긴 딱지성 결절 등에서 이런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주변이 붓고 아픈 것은 염증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라 자연 소실을 기대하며 방치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피부과에서 직접 보면 항생제 연고나 경구약 치료만으로 가라앉는 경우가 많고, 필요 시 간단한 배농이나 병변 제거로 정리됩니다.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딱지가 반복적으로 헐고 출혈이 잦거나, 색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로 확실히 확인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조기에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