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식을 줘야 하나요??
항상 강아지 간식때문에 고민입니다..
간식을 주게 되면 밥을 잘 안먹으니 안주려하다가도..
회사마치고 집에 오면 간식 먹고 싶어서 난리네요.. 적정량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간식을 강아지가 주라고 할 때 항상 주신는 것은 강아지 행동 발달에 좋지 않습니다. 간식은 강아지가 칭찬 받을 만한 행동을 했을 때 줘야지 무작정 예쁘다고 달라한도 줘버리면 버릇이나 습관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간식은 강아지가 사료를 얼마나 먹이시는지 모르겠지만 기본 먹는양이 10이라고 한다면 간식은 10~15를 주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단 간식 먹고 알러지 생기는 경우 간식 주지 않으시는 것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만약 간식을 먹은 후 사료를 잘 안먹으려고 한다면, 웬만하면 간식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는 사료를 아예 안먹으려고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퇴근 후 간식을 원하는 아이에게 정 간식을 주고 싶다면 사료를 간식처럼 몇알씩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간식마다 칼로리나 양이 다르기 때문에 하루에 얼마나 줘야하는지 적정량이라고 따로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아이의 식욕이나 체중상태에 따라 간식의 양을 조절해서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떤 간식들은 설명란에 권장급여량이 적혀있는데, 그런 것을 참고해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간식을 먹게 되면 그만큼 칼로리가 충족되어 사료를 덜 먹게 됩니다.
이때 사료로만 얻을 수 있는 미량 원소의 섭식량이 사료를 덜 먹는 것으로서 감소하게 되어 영양불균형이 오게 되어 건강에 좋지 않지요.
반대로 사료를 평시와 동일하게 먹는다면 칼로리 과다로 비만이 오게되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간식을 매일 많이 먹는 강아지들이 걸리는 성인질환은 대부분 사람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사람들이 걸리는 질환과 유사합니다.
즉, 강아지에게 간식은 사람의 술과 비슷한것이니 매일 먹이는건 사람으로 따지면 알콜 중독증 환자와 같은 상태를 만들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간식은 사람에서 술 마시는것처럼 1주일에 1회 미만으로 주는것을 권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소 먹이는 사료와 다른 브랜드의 사료나 고양이 사료를 간식 개념으로 알갱이 한개씩 주는것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회사마치고 집에 오면 간식 먹고 싶어서 난리'인게 아니라
산책가자고 난리인것이니 산책을 바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강아지는 간식보다 산책을 몇곱절 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