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간식은 안주는게 좋지만 삶의 즐거움이니 전적으로 안주는것도 좀 그렇습니다.
다만 간식을 많이 먹는 강아지에게 생기는 질환들을 잘 생각해보면
대부분 사람에서 술을 많이 마시거나 자주 마시는 알콜의존증 환자들이 잘 생기는 질환과 거의 동일합니다.
즉, 간식은 강아지에게 술입니다.
사람도 매일 술을 마시면 알콜의존증을 의심해야 하지만 1주일에 한번정도 마시는건 크게 이상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기분 전환용으로 주시는건 크게 무방합니다.
간식을 먹으면 칼로리 과잉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료를 먹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사료로만 얻을 수 있는 미량원소가 상대적으로 덜 섭취되는것이니 영양 불균형이 옵니다.
간식도 먹고 사료도 충분히 먹는다면 칼로리 과다로 살이 쪄서 성인질환이 발생합니다.
1주일에 한번 혹은 2주에 한번 주시는걸 추천드리고
간식보다 강아지가 더 좋아하는 산책을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최소 기준이상으로 시켜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