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과거에는 한방치료가 신뢰성이 있었으나 요즘은 신뢰도 좀 떨어지는 것 같은데 여러분은?
요즘 일반 병원은 가나 한의원은 거의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 이유는 좀 믿기가 힘든 여러가지 치료법에서 있었어요 비신뢰성 때문인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한의학을 믿을 수 있을지 어떨지 궁금합니다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안녕하세요. 민병용 한의사입니다.
한의사분들의 같은 질환이나 증상에 대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다양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침술에 있어서는 많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또한 처방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지만 사상체질방이
아닌 다음에는 그리 차이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처방명이 달라도 거기에 들어가는 약재를 보면
같은 증상에 대하여는 공통되는 약재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를 접근하는 방법론에서 양방과는 일단 많이 다릅니다. 그렇다고 저는 음양오행을 그리 맹신하는 한의사는 아닙니다.
한의사들중에서도 저 같이 보다 일반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설명할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많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신뢰성이 없다는 뜻은 아마 너무 형이상적인 말로 설명하고 시술하는 치료법을 말씀하시는 것 같읍니다. 정말 다양하고 현란하고 찬란하죠. 하지만 이런 치료법은 저같은 한의사도 믿지 않읍니다. 학교에 다닐 때와 다르게 환자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참 많더라구요. 어느 선배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제일 좋은 서적은 바로 환자라고. 나이가 들고 임상경력이 쌓이면서 이 말에 더욱 공감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증상과 질환에 대한 한방적인 원인을 찾아볼려고 노력도 많이 했봤읍니다.
그런데 원인을 알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없는 것이 훨씬 더 많았읍니다. 전 환자분들이 왜 이래요?하고 물으면 알고 있는 범위(양방적인 지식까지 포함)까지는 설명을 드리고 잘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임상경력이 쌓일수록 뚜렷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것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저도 사람인데 어떻게 한 사람의 몸 내부상황을 귀신같이 다 알겠읍니까?라고 말씀드립니다. 공감하시는 환자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양방에서 오래 치료받고 안나아서 오셨으니까요. 같이 노력해보자라고 합니다.
말이 너무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제가 한의사의 대표는 아니지만 그런 경험을 가지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원래 동양학이라는 것이 한 목표로 가는 방법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좋은 한의사분을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이 제목에 과연 글은 달 한의사가 몇명이나 될까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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