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김명진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항생제가 광범위인지 아닌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90% 이상 대부분의 유익균이 사멸하게 됩니다.
여기서
염증=몸에서 일어난 작은 전쟁
이라고 보시면 좀 더 이해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심화된 염증 상태(몸이 스스로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일 때는 내 몸이 스스로 균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내 몸 대신에 싸워 줄 '지원군'인 항생제를 복용하여 전쟁(염증반응)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생제 복용이 끝난 후 전쟁으로 약해진 나의 몸을 정상 체계로 돌려놓는 '재정비 과정'인
유산균 복용을 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항생제로 인한 설사나 변비가 심한 경우 유산균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일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전쟁과 함께 재정비를 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효과는 약하나 회복을 조금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