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초등학생 남자아이가있는데 집에서 보드게임을 하거나 가위바위보같은 게임을 해서 지면 계속 자기가 이길때까지 하려고합니다. 만약 응해주지 않으면 꼬집고 때리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그렇다고 제가 폭력을 쓰면 더 안좋을것같아서 고민입니다. 어떤 교육방식으로 아이의 잘못된 점을 고쳐야 할까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러한 기질은 굉장히 승부욕 강한 아이는 세심하게 잘 다뤄주셔야 하는데요.
보통은 칭찬과 보상을 활용해서 행동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예를 들자면, 아이들이 놀이에서 이기고 싶은데 졌을때, 잘 참는 모습을 보인다면 칭찬 스티커를 한 장씩 붙여주는 겁니다. 그리고 칭찬 스티커가 일정 개수 이상이 모이게 되면 아이에게 아이가 원하는 보상 즉, 선물을 한 가지씩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이때 주의하셔야 할 점은 최종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스티커의 개수가 너무 적게 잡아버리면 선물을 너무 자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 활동에 효과가 줄어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아이들이 선물을 받기 위한 연기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상받는 수치를 스무 개 정도로 잡아 놓으시고 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승부욕이 강하고 결과에 집착하는 아이는 부모의 잘못된 칭찬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잘했어 와 같은 결과 칭찬을 하지는 않는지 체크해 보세요. 부모는 아이에게 항상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구나" 와 같은 과정칭찬을 하셔야 합니다.
아이와 게잉을 할 때 승패를 나누는 게임보다 가족 모두가 협력해서 성공하는 놀이를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위해 부모가 일부러 져주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부모는 어른이어서 더 잘 할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핸디캡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바위보 같은 게임은 시작전에 몇회를 할 지 미리 정하고 정한만큼만 하시고 끝내시면 됩니다. 부모의 일관되고 단호한 태도가 좋은 습관을 만들어 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