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피부가 다쳤을 때 사람이 쓰는 연고를 바르면 안되나요?
강아지 다리 쪽에 어디에 긁혔는지 상처가 나 있어서 급한대로 사람이 쓰는 마데카솔 연고를 발라줬는데요. 늦은 밤이라 동물병원에 데려갈 수도 없어서 그렇게 했는데, 이게 오히려 강아지 건강에 안좋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다쳤을 땐 당장 병원에 가기 힘든 경우는 상처를 흐르는물이나 정수물로 어느정도 씻어낸 후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 닦아내고나서 마데카솔보다는 항생제 계열인 후시딘이나 에스로반과 같은 연고를 추천드립니다.
연고도포 후 핥지 않게 넥칼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동물병원에서도 열상에 사람이 사용하는 연고와 유사한 성분이 들어가 있는 연고를 사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연고를 덧발랐을 경우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염제 연고를 잘못 덧바를 경우엔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질문자님이 언급하신 제품의 경우엔 해당 성분이 함유되어있진 않습니다.
해당 연고는 이차감염을 방지하고, 상처를 보습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연고를 바른 상처부위를 이물감 때문에 핥거나 몸으로 긁으면 오히려 상처 치유가 더 지연될 수 있으므로, 핥지 못하도록 해주셔야 하며 제지가 너무 어려울 경우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내복약 처방과 드레싱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괜찮습니다. 마데카솔이나 후시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데카솔은 프로비타민B5 성분인 덱스판테놀이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후시딘은 항균 작용을 하는 연고입니다. 이 두 연고는 강아지가 사용해도 안전하고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마데카솔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사람과 달리 강아지들은 연고를 바르면 핥아먹어 먹음으로 오히려 구강세균 감염 기회를 높이는 영향을 보여 추천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