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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코브라279
검붉은코브라27924.04.05

봉창을 두드린다는 표현이 있는데요. 어디서 이표현이 쓰여지기 시작한건가요?

봉창을 두드린다는 표현은 우리가 무슨상황이 뜬금없는 소리거나 말이 안되는 상황에서 사용을 하는데요. 봉창이 무엇이고 어떤 이유로 이로한 상황에 쓰이게 된 표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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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는 전혀 관계없이 딴소리를 별안간 불쑥 내놓을 때 하는 말'을 뜻합니다.

    옛날 시골 흙벽돌 집에 가면 창문을 달 수도 없어서 문틀 없이 그냥 종이로 창문을 흉내 내서 종이만 발라 놓은 것이 있습니다. 열 수도 없으니 당연이 그걸 '봉창'이라고 합니다.

    어느 촌사람이 방안에서 자고 있다고 밖에서 누가 부르니 잠결에 문인지 창인지 구분을 못하고 봉창을 문인 줄 알고 열려고 더듬거리다가 내는 소리가 '자다가 봉창 두두리는 소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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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는 말이 있는데 한참 단잠을 자는 새벽에 남의 집 봉창을 두들겨 놀라 깨게 한다는 뜻으로 뜻밖의 일이나 말을 갑자기 불쑥 내미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봉창은 연기의 소통을 위해 처마 밑에 내는 것으로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을 수도 있고 외를 촘촘히 엮어 길게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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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봉창은 채광과 통풍을 위해 벽을 뚫어 작은 구멍을 내고 창틀이 없이 안쪽으로 종이를 발라서 봉한 창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봉창의 한자는 각각 封 (봉할 봉)과 窓 (창문 창)을 쓰는데 봉창은 말 그대로 창문이기는 한데 여닫을 수 없도록 종이를 발라서 봉해 놓은 창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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