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욱 과학전문가입니다.
위액은 indeed pH 1-2 정도의 강한 산성을 띠고 있지만, 우리 몸은 위장관의 내벽과 식도, 입 등의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어 기전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위액 자체가 점막 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합니다. 위액에는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인 뮤커스(mucus)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둘째, 위장관 내벽은 위액으로 덮여 있으며, 이를 통해 위장관 세포가 직접 산성 환경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셋째, 구토를 할 때 식도나 입안에 큰 상처가 생기지 않는 이유는, 구토 동작 자체가 매우 빠르고 짧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산성의 위액이 짧은 시간 동안 식도나 입안에 노출되는 것이므로 큰 상처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장기간 지속되는 구토가 있다면 식도나 입안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