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무겁고 피로한 증상은 굉장히 비특이적인 증상입니다. 실제로 어떤 질환이 있어서 피로한 경우도 있지만 정상적인 수준에서 아무 이유없이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을 가더라도 아마 특별한 것이 안나올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이런경우에는 한번 날 잡고 건강검진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재로서는 해당 주사제가 피로감을 더 야기시켰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여젼히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무증상 감염자도 많으므로 피로감은 코로나19 후유증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로감의 원인은 갑상선 기능저하증, 당뇨병 및 기타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호소하시는 증상은 후유증으로 판단하기에 앞서 진료를 통해 다른 원인을 감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원인이 발견되는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호전이 될 것이고 코로나19 후유증이라면 현재로서는 경과를 지켜보고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 외에 특별히 의학적으로 증명된 치료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 주사와 같은 영양제는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투여하였을 때에 맞은 사람이 만족할 만큼 크게 효과가 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만 더 피로해진 증상은 마늘 주사와 크게 관계가 없어 보이시며, 혹시라도 몸에 이상은 없는지 혈액 및 영상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