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미꾸라지의 몸체의 표면에 뮤신(mucin) 이라는 점액성분이 있어서 미끄럽습니다.
뮤신은 동물이나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표면에 분비하는 점액성 화학물질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미꾸라지나 달팽이, 뱀, 장어 등의 점액성분과 마, 연근 등의 식물에서도 뮤신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동물의 소화기관이나 침샘의 점액성 물질들도 뮤신을 기반으로 하고, 다양한 물고기의 체표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미꾸라지로 만든 추어탕을 먹으면 뮤신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줘서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미꾸라지의 뮤신성분은 화장품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