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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참밀드리280
쿨한참밀드리28021.04.28

수면이 부족하면 살이 찌나요?

안녕하세요~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살이 찌게 된다는 얘기를 어디서 듣게 되었습니다.

많이 먹지 않아도 정말로 수면이 부족하면 살이 찌게 되나요??

만약 그렇다면 살이 찌게 되는 이유가 뭔가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기덕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보통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체중 증가의 주범인데요.

    반대로 잠이 모자라도 즐거운 경우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지 않아

    체중 변화가 별로 없습니다.

    수면 시간 자체 보다는 그로 인한 스트레스와 더 관련이 깊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수면 부족과 살이 찌는 것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은 근육이 이완되어 몸의 움직임이 거의 없고, 뇌의 활동도 깨어있을 때보다 훨씬 감소한다. 따라서 깨어있을 때와 달리 내장기관이 활동이 활발해지고 뇌에서는 낮 동안 겪었던 기억이 정리된다고 여겨진다. 잠을 자는 동안 몸은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다시 활동을 하기 위한 에너지를 축적한다.

    잠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티솔의 양을 측정했더니 충분한 잠을 잔 사람들보다 2배 이상 높았다는 보고가 있다. 코티솔의 양이 높아지면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고혈압을 비롯한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한 사람들은 포도당 내성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포도당과 같은 당분을 섭취하면 몸 안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당을 분해하고 에너지를 생산한다. 하지만 포도당 내성이 생기면 당분을 섭취해도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다. 그 결과 혈당량이 높아지고 당뇨가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주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여 먹는 양이 늘어나게 된다. 면역계의 작용도 저하되어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축적하려고 지방을 많이 저장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살이 쉽게 찌게 되면서 비만의 위험이 높아진다.

    수면 부족은 감정 조절에도 문제를 일으키는데, 지난 7월 신경과학저널에는 잠이 부족하면 감정을 느끼고 그에 대처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여러 가지 감정 신호 중 두려움은 갑작스럽게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적절히 반응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두려움을 처리하는 경로에는 뇌의 일부와 심장이 관련되어있는데, 잠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 경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그 결과 위험한 상황을 판단하지도, 그에 대해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도 못했다.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 하루에 3~4시간 정도밖에 자지 않고 발명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진 에디슨. 평소 화를 잘 내고 가족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소문이 있는데 부족한 잠 때문에 성격이 괴팍해진 것은 아닐까?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어 일상생활에서 실수나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졸음운전이 가장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며, 체르노빌 원전사고나 챌린저 호의 폭발사고도 작업자의 수면 부족이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면 부족 - 밤 새지 마~란 말이야! (생물산책, 박솔)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수면이 부족했을때 생기는 문제점을 말씀드리면...

    - 비만을 야기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성 증가, 그렐린호르몬(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증가, 렙틴 호르몬(식욕억제호르몬)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 당뇨병 확률이 높아집니다.(엄밀히는 2형당뇨병) (이 역시, 수면이 부족했을때,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혈당수치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 뇌혈관, 심혈관 질환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렐린호르몬상승, 렙틴호르몬 감소로 인해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므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 치매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수면이 부족할시, 뇌혈관질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기도하며, 치매(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베타아밀로이드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면역기능이 떨어집니다.

    - 피부노화가 증가합니다. (수면부족시 코티솔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며, 콜라겐 기능이 하락하게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