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영양학적으로는 습사료가 더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있고 건사료에 비해 통상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편이어서 당조절에 유리한 지점이 많기 때문이지요. (푸들견은 특히 당뇨병이 잘 발생하는 품종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인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아이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당연히 아이들도 풍미가 많은 습사료를 선택하지만요.
20살 넘는 강아지들의 경우 공통점이 젊었을때부터 꾸준히 치아관리를 해주고 주기적인 치과방사선 검사와 스케일링등을 통해 치아관리를 해준 아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20살이 넘어가는 시점에는 이전의 치과치료로 남아 있는 치아가 없이 모두 발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처럼 매일 식후 3분내 3분이상 양치를 하는게 아니라 치아에 붙은 치석에 의한 만성 염증 원인으로 인한 전신 이상 발생 가능성이 낮아서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치아가 좋지 않다면 차라리 치과 방사선을 포함한 치과치료를 해주시는편이 진짜 아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습사료나 비싼 사료들에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해서 적금을 들어 놓고 모인 비용으로 치과진료를 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