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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노루136
새까만노루13619.08.30

구글애널리틱스를 잘 활용해서 대행 비지니스를 진행 할 수 있을까요?

구글 애널리틱스를 깊게 배워 볼 예정입니다.

혹시 GA를 통해 대행을 해주고 수익을 내시는 분이 계실까요?

이 업계의 비전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도 매우 궁금하여 질문 합니다.

성의 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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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구글애널리틱스 분야 지식답변자 GAChan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셋팅을 전문적으로 하는 에이전시들이 있습니다.

    분야로 보자면 '디지털 분석'이라고 부릅니다.

    조직에서 의사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측정, 분석, 시각화, 해석 해주는 일에 해당될 것이고 주로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유입 경로 측정, 사용자 행동 수집, 측정, 분석, 시각화, 해석 등의 일을 합니다.

    데이터 분석 툴 중에 구글 애널리틱스는 가장 인기 많은 솔루션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무료 솔루션이고, 글로벌 기업이 운영하고 있으며, 구글 애즈 등의 광고 플랫폼과의 연동도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솔루션 선택 과정에서 구글 애널리틱스를 선택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디지털 분석 툴이기도 합니다. 경쟁 제품으로는 어도비사의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있긴 하나, 연간 사용료가 몇 억원 정도에 해당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이 툴을 만져 본 분들이 아직 적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사용하는 곳을 단 한 곳 봤는데, 툴이 어렵다보니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다시 구글애널리틱스 셋팅을 진행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디지털 분석 툴을 통한 성과 개선을 예상할 수 없는 단계에서, 이 정도의 사용료를 선뜻 지불할 수 있는 회사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구글 애널리틱스도 유료 버전이 있고 연간 사용료는 억 원대입니다.)

    현재 구글 애널리틱스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하는 에이전시들은 데이터 수집 구현 업무를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다뤄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려면 당연하게도 데이터 수집 절차가 먼저 진행되어야 겠죠? 많은 기업들이 아직 기본적인 데이터를 보지 못하거나, 수집하지 못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기껏 수집한 데이터도, 신뢰할 수 있는지(데이터 정합성 테스트) 내부에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구글 애널리틱스 툴에 익숙한 전문가들이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할지 기획을 짜고, 그 기획에 맞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개발 작업을 진행합니다. (혹은 개발자들에게 작성한 코드를 내부 웹사이트/앱 환경에 맞게 설치해달라고 요구하고 소통합니다.)

    대부분이 광고 성과를 측정하고 최적하기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 툴을 도입하다보니, 구글 애널리틱스 이외의 업계 시장, 마케팅 시장, 마케팅 분석 툴에 대해서 컨설팅을 같이 진행하기도 합니다. 예컨대 구글 애널리틱스 셋팅을 할 때 동일 데이터가 페이스북으로 전송되게끔(페이스북 픽셀) 구현 작업을 병행하거나, 고객의 요청에 따라 광고 플랫폼의 기본적인 사용 방법 안내를 하기도 하죠.

    디지털 분석 시장은 아직 한국에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될 것이고, 발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에이전시 내에서 한 사람이 데이터 수집 기획, 영업, 개발, 사용법에 대한 컨설팅, 광고 인사이트 보고 등을 같이 병행하기도 하는데, 해외에서는 이미 각 파트별로 세분화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분야를 세분화하여 각각의 전문 파트를 두는 회사들이 아직 많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각종 툴에 대한 사용 방법,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개발 작업, 툴의 작동 원리, 툴을 활용하여 성과를 향상시키는 방법 등 종합적인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한 예로, A 쇼핑몰이 처음 구글 애널리틱스 셋팅을 도입한다고 하면

    • 구글 애널리틱스 기본 설정 (셋팅 화면에서 진행)

    • A 쇼핑몰의 구조를 파악하여 어떤 데이터를 수집할 것인지, 수집할 때는 데이터가 어떻게 찍히도록 만들 것인지 등에 대한 기획 작업 진행

    • UTM 파라미터 규약을 만들고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유입 경로 측정 방법과 데이터 정합성에 대한 안내 및 관리

    • 데이터 수집을 위한 코드 작성 및 전달(개발자와의 소통)

      • 요즘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이트 내에 직접 코드를 설치하기 보다는 구글 태그 매니저라는 툴을 많이 사용합니다. 구글 태그 매니저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일부 데이터는 구글 태그 매니저로 데이터가 제대로 전송 될 수 있도록 사이트 내에 직접 코드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 데이터 수집 테스트 및 정합성 검토

      • 기획에 따라 수집 구현한 데이터가 제대로 구글 애널리틱스로 전송되고 있는지, 누락되는 과정은 없는지, 쌓이고 있는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지, 내부 DB와의 일치율과 오차율은 얼마인지? 등

    • 구글 애널리틱스 광고 지표 설명 및 보고서 조회 방법 안내

      • 각 조직의 담당자들이 이 툴을 활용하여 보고서를 만들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사용법에 대한 안내 필요.

    • 데이터 스튜디오 등 데이터 시각화 툴과 연결 작업 진행

      • 매번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데이터를 조회하고, 출력하여 보고서를 생성하는 업무 등을 줄이기 위해 자주 보는 데이터를 구글 애널리틱스로부터 받아와서 자동으로 보고서가 생성되도록 구축

      •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서 구글 애널리틱스 add-on 플러그인 사용, 데이터 스튜디오 사용 등..

    위에 나열한 업무들이 구축 단계에서 많이 진행하는 프로세스입니다. 각각의 업무 분야에서 별도의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공부가 많이 필요하죠. "난 단지 구글 애널리틱스 전문가가 되려고 했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웹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고, 개발도 공부하고 있고, UI-UX까지 공부하고 있네" 라고 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에이전시의 경우 다수의 컨설팅 과정에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자주 사용하는 코드들을 미리 짜두거나 규격화 시켜 두었습니다. 저도 에이전시에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부분들을 혼자서 규격화하고 만들어 내는 것은 매우 험난한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일회적으로 수집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후에도, 대부분 다시 xx 데이터를 어디가서 봐야 하느냐, 이 지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 이렇게 데이터를 뽑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맞냐? 라고 의뢰를 다시 줍니다. 그만큼 구글 애널리틱스 기능이 다양하고, 산업에서 원하는 데이터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죠.

    마케팅 회사, 쇼핑몰 등에서 구글 애널리틱스 전문가를 별도로 채용 공고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계속 보고 인사이트를 뽑아내려면 아무래도 외부 전문가에게 의지할 수만은 없고, 내부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구축이야 에이전시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다지만, 내부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어떤 데이터를 봐야하는지, 광고 단가를 낮추기 위해 어떤 실험을 진행할지 계속 생각하고 테스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업무 파트가 세분화 되고,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문화가 확산될 수록 이 파트를 필요하는 기업들은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분야로서는 전망이 밝지만, 개인으로서는 빠르게 변화해가는 시장과 툴 속에서 끊임없이 공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도 합니다.

    IT 업계, 마케팅 업계 등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GA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작업을 위해 많은 지식을 요구하는 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도 있고, 다른 파트 업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집니다. 앞으로 GA가 아니라 다른 일을 한다고 해도 관여할 수 있는 업무 범위가 많아질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구글애널리틱스 분야 지식답변자 REBEL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제 생각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구글애널리틱스는 반쪽짜리 데이터로
    성과를 낼수 있는 액션을 만들기에는 약간 부족한 면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광고주들이 원하는건 성과로 기여하는 것인데, 페이스북이나 구글애즈는 바로 성과로 연결되는 머신러닝들이 기반이 되고 있지만, 애널리틱스 하나가지고는 대행 비지니스를 진행할 때 제약이 많이 따르지 않나 생각합니다.애널리틱스 가지고 그로스해킹 관점으로 접근하시면 좋을듯 하나, 데이터만 가지고 성과를 내는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성적인 분석들과 가설이 성과를 내는 경우가 훨씬더 많습니다.
    된다,안된다의 관점이 아닌, 근본적으로 구글애널리틱스만 가지고의 비지니스모델로서 얼마나 가치를 낼 수 있느냐의 질문을 드립니다. (광고주들을 실제로 미팅해 보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거든요)
    요즘 SalesFunel이라고 넌페이드광고와 GA를 역는 비지니스 모델을 많이 하기도 하더라고요.

    차라리 태깅 기반의 GA 라면, 해볼만 한것 같은데 이미 자리잡고 있는 업체들이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