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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소사
믿소사22.06.17

과거에는 대륙이 하나 였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과거에는 대륙이 하나 였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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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자드락비입니다.

    판게아

    판게아는 후기 고생대-전기 중생대에 지구상의 거의 모든 대륙이 모여 이루었던 초대륙을 일컫는다. 판게아 초대륙은 남북방향으로 길게 배열되어 있었고, 북반구의 대륙은 로라시아(Laurasia) 그리고 남반구의 대륙은 곤드와나(Gondwana)로 명명되었다(그림 1). 하지만, 현재의 동아시아에 해당하는 중한강괴와 남중강괴는 판게아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 1. 고생대 말과 중생대 초(2억 5000만 년 전)의 고지리도. (출처: 대한지질학회)

    초대륙 판게아의 개념은 20세기 초 독일의 기상학자 베게너(Alfred Wegener)에 의하여 제안되었다. 베게너는 고생대 말에 지구상의 모든 대륙이 한 곳에 모여 있었으나, 그 후 대륙이 갈라지고 이동하여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하는 대륙이동설(大陸移動說)을 전개하였다. 그는 고생대 말에 존재했던 커다란 대륙에 ‘판게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판게아(Pangea)는 ‘모든 땅덩어리’이라는 뜻이다,

    베게너가 대륙이동의 증거로 제시한 것 중에서 가장 독창적인 내용은 암석에 남겨진 고기후(古氣候)의 특성을 대륙이동과 연결시켰다는 점이다. 그는 퇴적물이 쌓일 때 그 지역의 기후적 요소도 함께 쌓이며, 따라서 퇴적암으로부터 옛날의 기후를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빙하퇴적물은 현재 위도 60도 이상의 고위도 지방에 주로 분포함으로 옛날 빙하퇴적층도 극지방에서 쌓였다고 말할 수 있다. 울창한 수풀은 주로 열대지방에 분포함으로 두꺼운 석탄층은 옛날 적도지방에 가까웠던 울창한 수풀을 의미한다. 그리고 사막은 현재 위도 20∼30도의 아열대 지방에 몰려 있으므로 암석 중에 건조한 기후에서 형성되는 암염층(岩鹽層)이나 두꺼운 사구층(砂丘層)이 발견되면 그 암석은 형성 당시 중위도의 아열대를 지시한다.

    베게너는 이러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지구상의 모든 대륙이 하나의 초대륙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1922년 발간된 대륙과 해양의 기원 제3판에서 이 초대륙에 판게아(Pangea)라는 이름을 붙였다1). 베게너는 고생대 암석에 기록된 기후적 요소를 그가 복원한 판게아 초대륙에 표시한 후, 당시의 적도와 극 위치도 그려 넣었다(그림 2).

    그림 2. 베게너가 제안한 판게아 초대륙에 기후적 요소를 표시한 지도.(출처: 대한지질학회)

    석탄기에 접어들었을 때, 남반구에 있던 곤드와나 대륙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북반구의 대륙들과 충돌하였다. 그 결과, 중한강괴와 남중강괴를 제외한 지구상의 거의 모든 대륙이 모여 판게아 초대륙이 형성되었다. 북반구의 로라시아와 남반구 곤드와나 대륙 사이의 저위도 지방에는 테티스해가 자리하고 있었고, 그 주위를 판탈라사(Panthalassa) 대양이 감싸고 있었다(그림 1).

    판게아 초대륙이 분리되기 시작한 때는 쥐라기 중반이지만, 초대륙의 갈라짐이 모든 곳에서 동시에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 쥐라기 중반, 북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 사이가 갈라지면서 오늘날의 북대서양이 탄생하였다. 이어서 백악기에 이르렀을 때, 오랫동안 초대륙을 이루고 있었던 곤드와나 대륙이 여러 개의 작은 대륙으로 갈라지기 시작하였다. 1억 3000만 년 전, 남아메리카/아프리카와 인도/오스트레일리아/남극대륙 사이가 갈라지면서 인도양이 탄생하였다. 약 1억 년 전에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이 분리되면서 남대서양이 탄생하였고, 인도대륙과 오스트레일리아/남극대륙 사이가 열리면서 인도양이 넓어지기 시작하였다. 이후 대서양과 인도양의 확장은 신생대로 이어져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출처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60763&cid=61234&categoryId=61234

    [네이버 지식백과] 판게아 [Pangea] (지질학백과)

    판게아의 증거

    베게너의 모형은 지구가 지각에서부터 중심으로 들어갈수록 밀도가 증가되는 일련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륙은 가벼운 화강암 덩어리(그 구성 성분인 [실리콘(silicon), 규소]-알루미늄(aluminium)에서 이름을 딴 시알(sial)로 알려져 있다)로서, 해저의 바위를 형성하고 있는(퇴적층 아래에서) 밀도가 더 높은 현무암(실리콘-마그네슘(magnesium)에서 시마(sima)라고 부른다) 위를 떠다닌다고 설명하면서, 대륙과 해양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는 오늘날의 대륙들은 중생대 말(현대의 시간 개념으로 약 1억5천만 년 전) 초대륙 판게아(Pangea. 지구의 모든 대륙이 하나로 뭉쳐져 있던 거대한 단일 대륙)로부터 떨어져 나온 이래 기본적으로 동일한 윤곽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베게너 모형의 한 가지 큰 단점은 판게아가 왜 갈라졌는지를 설명하지 못했으며, 단지 원심력으로 인해 '극으로부터 멀어져서,' 또는 조수의 작용으로 대륙이동이 발생했다는 등의 약간 막연한 생각에 의존했다. 그러나 그는 선배들보다 한 발 더 나아가서, 지구대(동아프리카 지구대 같은)의 자리가 처음 대륙이 갈라진 곳이라고 지적했고, 대륙이동을 일으키는 과정이 무엇이건 간에 그 작용은 지금도 계속된다고 함으로써 대륙이동에 대해 동일과정설적으로 설명했다. 결정적으로, 그는 지구의 크기는 일정하며, 격변적인(심지어 점진적이더라도) 수축이나 팽창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데 근거하여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켰다.

    이 모형의 취약점 중 하나는 베게너가 대륙들이 해저의 시마를 가르면서 움직인다고 생각한 것인데 이는 지질학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점은 지질학자들이 맞았다)이었다. 그러나 베게너는 그 생각에 기초해서, 유럽과 아프리카로부터 대륙이 시마를 가르고 전진하면서 구겨져 남북아메리카 대륙의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산들이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땅덩어리의 한가운데에 있는 히말라야와 같은 산맥들은 대륙간의 충돌로 설명될 수 있었다.

    베게너 가설의 세부 사항 중에는 부분적으로 훌륭한 것도 있고 형편없는 것도 있었다. 특히 훌륭한 것은 지금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게다가 극에서도 멀리 떨어진) 대륙들에서 그 먼 옛날 어떻게 동시에 빙하작용이 일어났는가를 보여주는 고기후학(古氣候學) 증거를 열거했다는 점이다. 반면, 특히 형편없었던 것은(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지 않는 증거는 종종 무시하곤 했고, 이 때문에 지질학자들로 하여금 그의 생각 전부를 의심하게 만들었던 사실 외에도) 그가 대륙이동이 매우 급속하게 일어나 그린란드가 스칸디나비아에서 떨어져 나간 것이 겨우 5만~10만 년 전의 일이며, 아직도 그린란드는 매년 11미터씩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믿었던 점이다.

    이러한 주장은 1823년과 1907년에 실시된 측지학 조사에서 나왔으나 그 측정치가 부정확했다. 오늘날 인공위성의 레이저 거리 측정자료를 통해 우리는 대서양이 실제로 연간 2센티미터의 속도로 벌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베게너가 마지막으로 그린란드 만년빙을 탐사한 것은 공교롭게도 좀더 나은 측정 자료를 얻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가 대륙이동 개념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산맥, 퇴적암, 고대 결빙 흔적, 화석과 살아 있는 동식물의 분포 등을 결합하여 과거에 초대륙 판게아(Pangaea)가 존재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모아 종합적으로 연구했다는 사실이다.

    베게너는 인쇄된 종이가 조각조각 찢긴 것으로 비유하며 효과적으로 설명했다. 만일 조각들을 다시 붙여 인쇄된 단어들로 앞뒤가 통하는 문장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이는 조각들의 결합이 제대로 맞았다는 확실한 증거가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판게아의 조각들을 재조립했을 때 그가 수집한 증거는 앞뒤가 맞는 지질학적 '텍스트'를 만들어냈다. 바로 이러한 광범위한 정보로 인해 대륙이동은 그 원리가 완전히 이해되기도 전에 이미 증명되었다.

    출처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51439&cid=60290&categoryId=60290

    [네이버 지식백과] 판게아의 증거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과학, 2010. 6. 5., 존 그리빈, 강윤재, 김옥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