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6차 대멸종이 시작 되었다고 볼수 있나요?
과거 지구에서는 자연적 원인에 의해 다섯 차례 대멸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섯 번째 대멸종을 유발한 원인은 '인간의 활동' 이라고 합니다.
최근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한 생물종이 멸종하면, 다른 종 멸종 가능성도 높여 2100년에는 생물다양성 25%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일어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해당 내용은 학자들간의 갑론을박이 심한 내용입니다.
실제로 6차 대멸종에 대한 반박 논문도 상당히 많이 실리고 있습니다.
과학저술가 로널드 베일리가 리즌 지에 기고한 기사를 보면 6차 대멸종 반박으로 “인류의 생물 다양성 위협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에를리히의 주장은 맞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1970년 스미소니언 연구소의 딜론 리플리 박사는 1995년까지 모든 동물의 75~80%가 멸종할 것으로 예측했고, 1979년 옥스포드대 생물학과의 노먼 마이어스 교수는 2000년까지 모든 생물종의 ¼ 가 사라질 것이라 주장했으며 하인즈 센터의 생물학자 토마스 러브조이 박사 또한 지구 다양성이 5할에서 최대 7할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빗나갔죠.
또한 영국 요크대 보존생물학자 크리스 토마스의 책 “지구의 상속자”라는 책을 보면 인류의 이동이 생물 다양성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뉴질랜드의 식물 종은 인간의 도착 이후 두 배 이상 다양해진 반면, 멸종은 오직 3종뿐이라고 합니다.
현재 지구의 농경지는 점차 줄어들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6차 대멸종의 시작이라 하기엔 좀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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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니
2100년이 되면 그 예측이 맞을지 안맞을지 알 수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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