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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
천지개벽19.10.28

정말?로또당첨번호를 조작할수 있을까요?

로또복권에 대한 소문중에 여러가지 소문이 정말로 많은데,예로 생방송이 아니고 녹화방송이라 조작이다,당첨된 사람들은 있는데 본적이 없다,가끔 방송에 당첨자라고 나오는데,조작같다,등등이 있는데,정말?로또당첨번호 조작이 가능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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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매우 희박하고 천문학적인 확률이다.

    로또의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로, 814만 명이 로또를 샀을 때 1명이 당첨되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즉, 매주 로또복권을 평균적으로 700억 원을 산다고 가정할 때 8명 정도 1등에 당첨될 수

    있다는 뜻이다. 8명 내외로 1등이 나오는 것은 확률적으로 맞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1등 당첨자 수를 두고 여전히 로또 복권은 조작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다른 날은 로또 판매에 시간제한이 없으나 45분 동안 추첨 준비를 하기 위해 추첨일인

    토요일은 오후 8시에 판매를 마감하여, 추첨 조작설이 돌기도 했다. 판매 마감 시간과 추첨 시간

    사이인 45분 동안 조작이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또, 추첨 공과 기계에 자석을 붙여

    당첨번호를 조작한다는 의혹, 당첨 회차 번호를 보면 2회에 한번 꼴로 반복되는 숫자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다. 그러나 나눔로또 측은 추첨방송에는 경찰관이 입회하에 이루어지며

    추첨기도 아날로그식으로 운영돼 조작할 수 없는 구조라고 못 박았다. 이례적으로 많은 당첨자가

    나온 회차의 경우 경찰 조사가 진행된 적도 있었지만,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미국에서는 로또 번호를 조작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가 실제로 있다. 'ZDNET KOREA' 보도기사에

    따르면, 미국복권협회에서 보안 감독을 하고 있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디 팁톤이 로또 복권을 무단으로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시스템에 설치하고 당첨금 2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2억 이상을 챙긴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25년 징역형을 받았으며 징역형과 별도로 아이오와주에 220만 달러,

    한화로 24억 8천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라는 명령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도 우리나라 로또에 해당하는 복권이 있다.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이 그 주인공인데,

    우리나라 로또와 차이점이 있다면 단연 당첨금의 액수다. 우리나라 로또는 평균적으로 1등에 당첨된

    사람 한 명에게 돌아가는 금액이 10억~ 30억 대 정도다. 물론 몇십억 대의 돈이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미국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당첨금은 그야말로 상상 그 이상이다. 미국 역대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18년 메가밀리언에서 나왔는데, 한화로 1조 8천억 원이었다.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누적 당첨금 총액이

    무려 2조 5,000억 원에 달하기도 했다.

    왜 이런 금액 차이가 생기는 걸까? 우리나라 로또와 미국의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추첨 방식은 비슷하면서도

    그 확률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미국의 '메가밀리언'은 170 사이의 숫자 중 5개, 125 사이의 메가볼

    숫자 중 1개를 맞혀야 한다. '파워볼'은 169 사이의 숫자 중 5개, 126 사이의 파워볼 숫자 중 1개를 맞혀야 한다. 1~45 숫자 중 6개를 맞히면 되는 우리나라의 로또와 비교할 때 당첨 확률이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

    1등 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게다가 1등 당첨금 이월 횟수가 2회로 제한된 우리나라 로또복권과 달리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모두

    이월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당첨 확률도 낮은데 이월은 제한이 없으니 1등 당첨자가 계속해서

    나오지 않으면 천문학적인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공 6개로 당첨 희비가 엇갈리는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실제로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지만, 숫자 6개만 맞추면 일확천금 할 수 있다는 심리가 작동하여

    사람들은 매번 다음 회차를 기약하며 로또를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 로또가 생방송 일 때는 1등 당첨자가 1~2명 정도 나오거나 이월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녹화 방송으로 바뀌고 나서

    1등 당첨자가 기본으로 6명 이상 나오고 2등 당첨자도 60명 이상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로또 당첨

    방식이 혼자 독식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나눠 가지는 방식이긴 하지만 당첨자가 나와도 너무 많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조작 의혹이 제기 되기도 하는 데 특정 번호가 반복적으로 출현하거나 갑자기 당첨자가 늘어나거나 수동 중복으로 여러 장 구매해서 2등이 된 사람도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조작이 아닌가 하고 의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