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남성입니다
환절기 비염이 심해 콧물이 많이나는데요
의도하진 않았지만 콧물이 입에 들어왔고
짠맛을 느꼈습니다
어렴풋 초등생때 코딱지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의 기억도 짠맛의 젤리를 먹었던거 같습니다
제 혀가 이상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정말 코딱지와 콧물은 염분을 갖고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사람의 체액은 크게 세포 내액과 세포외액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 중에서 세포 외액은 바닷물의 구성과 아주 흡사하다고 합니다.
즉, 짠맛을 나타내는 NaCl 이 세포 외액과 바닷물 둘 다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죠.
콧물이나 코딱지도 인체내의 체액으로 만들어진 분비물이니 당연히 짠맛이 날 수 밖에 없겠죠?
아무쪼록 귀하의 궁금증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