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테트라 포트는 항상 똑같은 모양이에요?
바닷가에 낚시를 많이 다녀 보면
방파제 있는 테트라 포트를 보면은
모양이 다 똑같은데
테트라 포트 모양이 똑같은 것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똑같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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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커피오빠입니다.
테트라포드(Tetrapod; T.T.P.)는 뿔 형태(pod)가 4개(tetra) 달린 마름쇠 모양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는 뜻이다. 방파제 등에서 볼 수 있으며, 해안 쪽으로 오는 파도 에너지를 흡수하는 역할의 구조물이다.
테트라포드는 블록들이 상호 간에 구속 효과를 가지고, 사방으로 뻗은 가지가 서로 얽혀 있어서 파도가 부딪혀 부서지는 효과를 높인다. 삼각뿔 형태의 모양은 안정적인 무게중심을 가진다는 점에서 시공도 용이하며 유지하기에도 편리하다. 테트라포드의 4개의 뿔은 서로 끼어지는 구조라서 경사면 설치도 쉬운 편이다.
테트라포드처럼 여러 개 쌓아서 방파제를 건설하는 형태의 구조물을 소파블록이라고 하는데, 테트라포드는 소파블록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다. 소파블록은 지반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의 독특한 모양을 사용하기도 하고 소규모 구조물의 경우 아예 주변의 돌만을 이용하여 방파제를 만들기도 한다. 해안지방의 바다에서 등대, 부표와 더불어서 꼭 볼 수 있는 물체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이 구조물을 ‘방파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해 방파제는 파도를 막는 제방 전체를 말하는 것이고, 테트라포드는 방파제를 이루는 부속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