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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11.25

라면 모양이 왜 네모난것도 있고 둥근것도 있는건가요?

봉지라면에 라면 모양이 왜 네모난것도 있고 둥근것도 있는건가요?

둘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라면 회사가 하고싶은 모양으로 만든 걸까요?

궁금하네용ㅋㅋㅋㅋ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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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흰가재80
    흰가재8020.11.27

    사실, 라면이 처음 만들어질 때는 모두가 네모난 모양이었어요.
    라면 봉지의 모양이 네모나게 생겼었기 때문에 거기에 딱 맞는 모양의 라면을 개발해서 판매한 것이죠.

    그런데, 우리 친구도 이야기했듯이 보통 라면을 끓이는 냄비의 입구가 동그란 모양이기 때문에 네모난 모양의 라면을 넣으려면 불편했어요. 그대로 넣으면 다 들어가지 않아 한쪽 면만 익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보통 반을 잘라 넣게 되는데 그러면 부스러기도 떨어지고 면발이 짧아지는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그래서 1982년 농심은 처음으로 동그란 면발을 개발했어요. 첫 동그란 면발을 가진 라면은 바로 '너구리'였답니다. 동그란 면발을 본 사람들은 냄비에 딱 들어가는 모양에 매우 만족해했어요. 그 이후에 농심은 차츰 종류를 늘려 신라면, 짜파게티, 오징어 짬뽕 등 인기 라면의 면발 모양을 동그랗게 하기 시작했죠.

    왜 한꺼번에 모든 라면에 다 하지 않았냐고요?
    그 이유는 라면 공장의 시설을 네모난 모양의 틀에서 동그란 모양으로 바꿔야 하는데 그러려면 너무 많은 돈이 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차츰차츰 시설을 바꾸었고, 지금은 농심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라면 면발 모양이 동그랗답니다.

    그 이후로 삼양식품 등의 다른 회사들에서도 동그란 면발을 생산하기 시작하였어요. 하지만 모든 회사, 모든 제품이 다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 동그란 면발과 네모난 면발이 함께 만들어지고 있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동그란 면발의 양이 네모난 것보다 더 적은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곤 해요.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라면은 밀가루를 이용하여 면을 만들고, 이 면을 증기로 쪄낸 다음 틀에 넣어 모양을 잡고 기름에 튀겨 만드는데요. 이 과정에서 라면의 양은 모양과 관계없이 정량을 지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2547739&memberNo=3492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