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편견을 가지고 오해하고 계셔서 답변 드립니다. 결론만 말하면 '결정화된 꿀은 설탕물로 만든 것이다'는 거짓말입니다.
애초에 결정화와 설탕물이랑 관계가 없으며, 그냥 하얀색 침전물이고 달아서 설탕이구나 하고 사람들이 지레짐작 하는 것일 뿐입니다. 오히려 설탕물로 만든 꿀은 결정화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꿀에 결정화가 생기는 이유는
1. 벌이 꽃에서 꽃꿀을 가져오고 숙성을 시키며 꿀이 생성되는데, 이때 자당이 과당과 포도당으로 전환됩니다. 이때 포도당 성분이 많은 꿀에서 결정화가 잘 일어납니다.
2. 냉장고 등에서 저온 보관할 경우 결정화가 일어납니다.
3. 꿀에 벌집 밀랍 등 이물질이 들어있는 경우 일어납니다.
즉, 꿀에 결정이 생겼다는건 단지 포도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고 온도가 낮은 곳에 있었다는 것 뿐, 설탕물로 만들어서 생기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설탕물로 만든 꿀, 그리고 여러 공정을 거친 꿀에서는 결정화가 잘 안 일어납니다. 사람들의 편견과는 다르게 자연꿀에서 결정화가 더 자주 일어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결정화가 잘 일어나는 꿀 종류는 밤꿀, 유채꽃꿀, 야생화꿀 등입니다.
참고로 결정화 된 꿀의 식감이 별로라면 따뜻한 물에서 중탕하시거나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리시면 원래대로 되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