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일본의 전통의상으로 천여년을 거슬러 올라간 헤이안시대 중엽부터 제법 틀을 갖춘 기모노를 입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기모노는 넓은 천을 둘둘 감는 식으로 특히 복대 같은 넓은 띠로 배에서 가슴 아래까지를 통째로 감싸는 오비가 기모노의 꽃으로 어떤 오비를 쓰느냐에 따라 기모노의 가격이 결정 된다고합니다
기모노란 본래 옷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흔히 일본여성이 입는 전통옷을 한정하여 기모노라 합니다. 현재의 기모노의 원형이 굳어진 것은 에도시대 중기 겐로쿠시대 이후라 보여집니다. 가마쿠라, 무로마치시대의 정착생활을 계기로 하여, 고소데라는 작은 소매의 속옷이 웃옷으로 발전하였고, 그 후 에도시대에 들어와 서민생활의 향상과 더불어 일반화 되었다고합니다. 그러나 메이지유신으로 일본이 서구세계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일본인은 점차 그들 고유의 옷차림에서 벗어나 서구화된 옷을 입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명절이나 결혼식, 졸업식 등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기모노를 입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