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편두통이 심할때가 있습니다.
가끔 편두통이 심하게 올때가 있습니다.
주로 오른쪽 머리 뒷편쯤 인듯하구요.
최근 2~3년간 빈도는 1년에 1~2회 정도였고 그 전에는 1년에 2~3회 정도 였습니다.
한 서른살 부터 그랬으니 주기적으로 그런건 한 10년 좀 넘은거 같네요.
타이레놀 같은 약을 먹으면 괜찮아 지긴하는데 두세번정도는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갔던 적도 있구요.
별다른건 없이 약처방 받았습니다.
2019년에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 할때 머리 MRI 도 한번 찍었었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했었네요.
어제 오랜만에 오후부터 편두통이 심해서 잘때도 느껴져서 잠을 잘 못잤고 오늘 오전까지 약하게 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병원에 가봐야 또 오랜만이라 약 받고 말 것 같은데 다시 뇌 사진이라도 찍어봐야 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명확한 원인 없이 한쪽 머리가 쑤시듯 아프면 편두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신체내부 또는 외부환경의 변화에... 뇌신경과 혈관계통이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여서 통증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시야가 어두워지거나 반짝임, 오심, 소화불량 등의 다른 증상과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이 강한 소음, 강렬한 냄새.., 번쩍이는 불빛, 식사를 건너뛰는 경우, 스트레스, 치즈, 초콜릿, 알코올 등이 있습니다.
이런 유발 인자를 파악하셔서 피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두통의 종류에는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집성 두통이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머리에 띠를 두르는 양상으로 통증이 주로 발생하며 두통의 약 75% 이상을 차지합니다. 긴장성 두통을 주로 스트레스 두통이라고 부르는데 발생 기전은 명확하진 않으나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반응기전으로 인해 코티솔 레벨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편두통 혹은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의 다른 유발인자로는 알코올, 카페인, 감기와 같은 질환, 치아 문제, 안구 긴장, 과다한 흡연, 피로 혹은 탈진등이 있습니다.
편두통은 박동성으로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 전에 전조증상인 구역,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반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군집성 두통은 드물지만 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수일, 수주 동안 심한 강도로 통증을 동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당 두통마다 치료는 조금씩 다르므로 일단 신경과에 내원하시어 두통에 대한 정확한 진료를 받으신 후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명상, 요가 등이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지속될 경우 진통소염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큰 이상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만 검사를 하지 않고서는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으므로
증상이 계속 지속되거나 악화시에는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과 같은 신경성 두통에 대해서는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약물 요법을 통해서 증상을 조절하며 관리를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과거에 머리 부위 MRI 검사를 받아보셨고 큰 문제가 없었다면 안심이긴 하나 그 사이에 새로운 병변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뇌 사진을 다시 찍어보는 것이 혹시 모를 이상 여부를 감별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