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초까지 은행들의 예금금리를 비롯해서 1년기준의 '고정금리 담보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1년을 기준으로 한 '담보'라고 부르는 예금과 '담보대출금리'가 내려가게 된 것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11월 10일 기점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하락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면서 미 연준의 기축 기조가 완화되는 분위기였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면서 PF대출의 부실화를 막기 위해서 한 '예금금리 누르기'로 인해서입니다.
두 가지 중에서 사실상 2번째 조건값인 정부의 금리 누르기로 인해서 예금금리가 하락하였는데 최근 2월 중순을 기점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하락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에서 다시금 빨라질 가능성이 상승하게 되면서 억눌렸던 금리가 다시금 상승하고 있습니다. 2월 초 기준으로 1년만기 예금금리는 3.6%에서 어제일자 기준으로 3.9%까지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