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기인 성조기엔 어떤 뜻이 있나요?
13개의 빨간 줄과 흰줄은 기존의 13개 식민지를 나타낸다. 1779년경에 공식적인 미국의 국기가 되었다.
‘오랜 영광’이라고도 하는 미국의 국기는 1777년, 당시의 영국 국기인 유니온 잭의 왼쪽 상단을 본뜬 파란 바탕에 13개의 식민지를 상징하는 13개의 흰색 별을 표시한 이후부터는 성조기라고 불린다.
그해 6월 14일 제2차 대륙회의 해군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연합국의 국기는 빨간색과 흰색이 엇갈리는 13개의 줄무늬로 한다. 또한 각 연방은 파란 바탕에 13개의 흰색 별로 표시함으로써 새로운 별자리를 나타낸다.” 그런데 왜 해군위원회였을까?
그 이유는 해군 선박에서 국적확인을 위해 깃발을 항상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해전이 전쟁의 주된 방식이었던 시대에는 국기의 사용이 외교와 전시의 패권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였다.
1777년에 결정된 깃발은 같은 해 6월 14일에 국회에서 국기 표준안으로 승인되었다.
이 국기는 1795년에 새롭게 편입된 버몬트와 켄터키를 국기에 반영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졌고, 이 국기를 원형으로 프랜시스 스코트 키(Francis Scott Key)에 의해서 ‘성조기여 영원하라’는 국가가 완성되었다.
항간에 떠도는 것처럼 워싱턴이 디자인하고 필라델피아의 배씨 로스(Betsy Ross)가 바느질을 해서 성조기의 원형을 만들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뉴저지의 프랜시스 홉킨스(Francis Hopkinson)는 대륙해군위원회의 한 부서에서 의장으로 재직 시에 자신이 성조기를 고안했다고 주장하면서 심지어 그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가 요구한 대가는 대중적인 와인 1/4통 정도의 가격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위원회에서 급료를 받고 있었으므로 그의 요구는 거절되었다.
그 이유는 그가 유일하게 성조기의 안을 제출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성조기의 안을 제출한 그들이 모두 누구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이처럼 성조기에 대한 진실 하나는 누가 고안했는지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확실하게 밝혀진 진실도 있다.
성조기는 1777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1959년 하와이가 50번째 주로 편입될 때까지 새로운 주를 합병하면서 26번 바뀌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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