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분기(Fork)될 때 무엇을 메인 체인으로 볼 것인가 하는 것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비트코인의 경우는 길이가 가장 긴(더 긴 블록체인을 완성한) 체인이 메인 체인으로 인정받아 계속해서 이어지게 됩니다. 이때 생성되었지만 메인 체인에 포함되지 못한 블록을 고아 블록이라고 하며 고아블록의 생성자는 채굴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고아블록들 중 가장 첫 번째 블록을 엉클블록이라고 부릅니다.
반면 이더리움의 경우 이러한 메인 체인 선택의 문제에서 고스트 프로토콜을 적용하게 됩니다. 고스트 프로토콜이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동시에 블록이 생성될 경우 어느 것을 메인 체인으로 볼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약속된 규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보통 가장 길이가 긴 블록체인을 메인 체인으로 삼지만 이더리움의 고스트 프로토콜에 따르면 메인 체인이 아닌 엉클 블록에게도 보상을 지급(일반 블록 채굴의 93.75% 수준)하며, 메인체인에 엉클 블록을 포함시킨 채굴자는 일종의 트랜젝션 수수료로 일반 채굴 보상의 3.125%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이더리움의 고스트 프로토콜에 따르면 단순히 블록의 길이가 가장 긴 체인이 메인체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분기된 같은 경로 상에 있는 엉클 블록(최대 2개)까지 다 합쳤을 때 가장 많은 블록을 포함하고 있어 가장 무거운 체인을 메인 체인으로 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엉클 블록들이 발생되더라도 메인체인을 일관되게 이어나갈 수 있고 엉클 블록을 생성한 사람에게도 보상을 줄 수 있으며 단순히 길이가 긴 체인을 선택하는 것에 비해 더 많은 블록을 포함한 무거운 체인을 빠르게 선택하므로 메인체인을 선택하는 시간을 줄여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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