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의 높은 고도각으로 많은 에너지를 축적한 적도 부근의 바다에서는 대류 구름들이 만들어지게 되고, 이러한 대류구름들이 모여 거대한 저기압 시스템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이를 열대성 저기압이라 하며 그 중 강한 것은 태풍이 됩니다.
수치상으로 본다면 세계기상기구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33m/s 이상인 것을 태풍, 25~32m/s인 것을 강한 열대폭풍, 17~24m/s인 것을 열대폭풍, 그리고 17m/s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로 구분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최대풍속이 17m/s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만일 따뜻한 바다에서 지속적으로 수증기와 에너지를 공급받으면 태풍은 더욱 강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