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9-10개월은 색깔, 가족, 숫자, 동물 그림책 이 시기의 아기는 기억력이 발달해 가족의 얼굴을 기억하고, 말귀도 제법 알아듣게 되어 엄마의 말에 반응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말을 가르쳐야 하는 시기이죠. 아기가 말을 할 수 있게끔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다쟁이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의 대화로 말을 가르쳐 주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엄마가 쓰는 말도 한정되어 있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해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그림책을 더 많이 읽어주어야 합니다.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빼놓을 수 없는 하루의 일과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림책을 통해 말을 배우고, 생활습관을 익히고, 그림을 이해하고, 놀이를 익힙니다. 엄마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 시기에는 숫자, 색깔, 가족, 동물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그림과 글에 걸맞는 다양한 목소리 변조와 율동, 노래 등을 곁들여야 합니다. 그림책은 엄마 아빠가 어떻게 읽어주느냐에 따라 변하는 신기한 책이므로 엄마 아빠가 다른 방법으로 읽어주는 것이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