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초기 단계에서 행성과 주변 원반 사이의 상호 작용과 다른 천체의 중력 영향으로 인해 행성의 궤도와 축 기울기가 변경될 수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이 과정을 행성 이주라고 합니다. 천체 사이의 중력 상호 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조석력도 행성의 궤도와 축 기울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태양계행성들의 자전축의 기울기는 재각각으로 적게는 수성은0.04도 많게는 천왕성은 98도로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태양계 초기 소행성들이 부딛히는 과정에서 기울기가 심한 행성은 더 많은 충돌이 있었고 우리가 사는 지구도 이와같은 소행성 충돌로 인해 기울기가 나타난 것으로 추측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구의 자전축이 약 23.5도로 기울어져 있는 것은 약 4억 5000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 기울어진 자전축으로 인해 지구는 계절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며, 한편으로는 극지방에서의 극일 및 극야 현상도 발생하게 됩니다.
지구의 현재 자전축 경사각은 약 66.5백만 년 전인 백악기 중기에 당시 지구와 직경 170km의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지구 자전축이 크게 기울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충돌 사건으로 지구의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현재와 매우 유사한 값으로 고정되었고, 이는 계절의 변화를 가능하게 했죠. 또한 달의 경사각도 현재와 비슷한 값으로 변했습니다. 이전에는 지구 자전축의 경사각이 훨씬 더 작아서 계절 변화가 현재만큼 뚜렷하지 않았지만 이 거대한 충돌로 인해 지구 환경이 크게 변화하면서 생명체 진화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