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인플루엔자)은 원칙적으로는 자연 경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40대 성인이라면 면역반응에 의해 대개 5일에서 7일 사이에 증상이 완화되고, 기침이나 피로는 1주에서 2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감기(리노바이러스 등)와 달리 인플루엔자는 고열, 근육통, 전신 쇠약이 갑자기 심하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더 높습니다. 특히 동거인이 이미 독감으로 진단되었다면 노출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현재처럼 미열과 인후통만 경미하게 지속되는 경우라면 자연 호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다음 중 하나라도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38도 이상의 발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호흡곤란, 흉통, 심한 기침이 발생하는 경우
전신 근육통과 탈진이 뚜렷해지는 경우
항바이러스제(예: 오셀타미비르)는 증상 시작 후 48시간 이내 투여 시 효과가 가장 크므로, 고위험군이 아니면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상태라면 수분 섭취, 휴식, 해열진통제 대증치료로 경과 관찰이 합리적입니다. 발열 양상과 전신 증상이 악화되는지 여부를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