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몇년 더 살수있나요?
길냥이 돌보는데 올해6살인데 송곳니가 전부빠지고 애교가 많은 개냥이인데 걱정되서 질문합니다. 그리고 고양이 돌볼때 털관리.건강체크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냥이 궁딩팡팡할때 주의점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https://diamed.tistory.com/217
자료는 고양이의 나이를 사람나이로 환산하는 기준표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러 논문들을 보면 25세 이상의 고양이도 매우 많이 보이기 때문에 실제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어느정도까지 수명이 늘어날지는 냥바냥입니다.
당연히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수명이 늘어나고 있으니 발전한 의학기술의 혜택을 보아야 수명이 늘어나지 의료혜택을 보지 않으면 과거 수명 기준정도 밖에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송곳니가 전부 빠졌다면 송곳니가 빠지게 만든 기저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현재 6세령인데 송곳니가 전부 빠졌다면 심각한 수준의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치과 진료 뿐 아니라 전신적인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되며
그 원인에 따라 수명은 극도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1년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경력이 없다면
조속한 시기내에 전신적인 건강상태에 대한 체크를 받아 보시는걸 권합니다.
길냥이의 평균 수명은 통상 4세 정도로 이야기 합니다.
도심지의 교통사고 뿐 아니라 각종 전염병의 노출, 영역싸움등에 의한 싸움등의 영향으로 보아야 합니다.
도심생태계의 일원이기 때문에 이런 원인들에 의한 사망은 어떤 의미에서 자연스러운 것이고
이를 인위적으로 개입하여 막는것은 어떤 의미에서 또다른 고양이의 생존성을 낮추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개입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또다른 고양이에게는 해악이니 도덕적 문제와 직면하여야 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개입을 하시려면 확실히 보호자로서 개입을 하시고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 네셔널지오그래픽 기자들의 룰 대로 개입하지 마셔야 합니다.
고양이의 많은 질환들은 눈과 구강내에서 증상이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
길고양이의 경우 눈의 이상이나 입을 벌렸을때 혓바닥과 구강내부의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시는게 우선하고
이상이 있을경우 전문가의 소견을 들어 보셔야 합니다.
노령묘에서는 천요추 불안정성에 의한 마미 증후군이나 디스크 등의 이상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궁디팡팡을 심하게 하는경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통증을 호소한다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그때는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하고
당연히 궁디팡팡을 그만하셔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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