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리적으로 힘든데 왜 그럴까요?
일을 이직했는데 아침 7시에 출근하고 저녁 7시에 퇴근을 합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 일하지만 피곤함이 쌓이네요 힘내서 하고싶지만 몸이 견디기가 힘들고 온몸이 쑤시네요 ㅠㅠ 계속 이 일을 해야될까요? 요즘 시기에 일자리 구하기도 힘든데 ㅠㅠ
직장생활 19년하고 퇴직해서 자격증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경험에 기대어 말씀 드립니다.
제가 회사 생활에서 힘든엇던 건 업무가 많아서 보다는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닐 때,그리고 동료들이나 상사, 후배들과의 인간적인 갈등 때문이엇습니다.
일 자체를 왜 해야 하는지 스스로 납득하였을 때,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잘 어울렸을 때는 밤새워서 일을 해서 투덜되긴 했을 지언정 마음속으로는 그래도 나니까 이런일 해서 밥값하는구나 라는 보람이 있어서 버텼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5시 칼퇴를 하더라도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뭐 상사가 일 진행하는 스타일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만 두엇습니다.
저는 이직을 한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이직은 부서가 바뀌는 거와 비슷한거 같습니다 . 물론 이직이 좀 더 스케일이 크긴 하죠.
저도 부서가 바뀔 때에는 사람이 낯설어서 좀 어려웠습니다. 또 부서가 바뀔 때는 사람의 첫인상이 중요한지라 좀 더 신경서서 근태관리하고 업무 배우느라 힘이 들엇엇습니다.
저는 몸보다 마음이 힘드신건 아니신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시는 일에서 보람을 찾으실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시고 일을 계속하실 지 판단하시면 후회는 없을 거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는 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