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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항문소양증의 치료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료
항문소양증은 다양한 원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료를 받고 여러 검사를 한 후 원인 질환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소양증이 치루, 치열, 치핵, 항문용종 등의 항문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이것을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외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면 대증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항문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누는 항문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그냥 씻도록 합니다. 씻은 후에는 자극성이 없는 천으로 닦아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밖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젖은 휴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지로 닦은 후에 항문의 피부를 항상 잘 건조시켜야 합니다.
국소 도포제, 항생제나 국소 마취제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청결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부염이 심한 경우에 국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꽉 조이거나 땀 흡수가 안되는 속옷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커피, 우유, 홍차, 술 등 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긁는 것은 피부 손상을 일으키며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므로 가려울 때는 긁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변 검사 후 요충으로 인한 소양증인 경우 요충약을 사용하면 대부분 쉽게 치료됩니다. 하지만 소양증이 어떠한 방법으로도 낫지 않으면 감각 신경을 파괴시켜 마취 효과를 얻는 알코올 주사 요법, 피부 박리, 피부 절제, 피부 이식 등과 같은 외과적 치료법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