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서술하신 상황만으로는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고, 현재의 생리지연은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1월 4일은 비가임기였고, 콘돔을 착용한 상태에서 질외사정까지 병행했으며 콘돔 손상도 없었다면, 통상적인 임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이중 피임에 해당하는 상황으로, 실패율은 통계적으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20대 여성에서 5일 정도의 생리지연은 비교적 흔하며, 가장 흔한 원인은 스트레스, 수면 변화, 체중 변화, 환경 변화, 생리 전후 호르몬 변동입니다. 특히 생리 전 허리 묵직함이나 뻐근함은 임신보다는 생리 전 증상에 더 부합합니다.
다만, 임신 가능성이 “거의 없다”와 “절대 없다”는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예정일 기준으로 7일 이상 지연될 경우에는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를 1회 시행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타당합니다. 음성이라면 임신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 가능합니다.
임신이 배제된다면, 이번 주기 지연은 기능성 호르몬 변화로 보고 경과 관찰이 원칙이며, 보통 1주에서 2주 이내 자연적으로 생리가 시작됩니다. 2주 이상 무월경이 지속되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호르몬 평가가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