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야생성이 강하면 강할 수록 우두머리에 대한 복종 의식이 강해지는 패턴이 있으니 이를 두고 충성심이라고 이야기 한다면 품종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야생성이 강하여 우두머리에 복종하는 품종들에서는 사람도 그 서열관계에서 우두머리이기 때문에 복종하는것이지 개를 통제하지 못하여 개의 입장에서 자신이 힘의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자칭 주인이라고 우기는 사람을 물어 죽일듯 공격하기도 합니다.
즉, 충성이 아니라 힘에 의한 복종을 한다는것이죠.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충성심 강하다고 국뽕에 의해 포장된 어떤 품종의 경우 실제 시골에서는 주인되는 할머니를 물어 사고가 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감춰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