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테라토르니스는 과거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거대한 맹금류로, 현재 살아있는 맹금류 중에서는 콘도르를 포함한 신대륙독수리류와 가장 가깝습니다.
처음 테라토르니스가 발견되었을 때는 그 생김새 때문에 독수리나 콘도르처럼 대형 스캐빈저, 즉 청소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실제로 골격 구조는 콘도르와 유사하여 비행 방식 또한 콘도르와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연구가 이어지며 테라토르니스의 분류학적 위치는 이전과는 좀 달라졌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테라토르니스과가 신대륙독수리과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연구에서는 테라토르니스가 신대륙독수리뿐만 아니라 황새와도 유사한 특징을 공유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테라토르니스의 긴 다리와 걷는 능력, 그리고 큰 부리 형태가 황새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비롯된 입니다.
정리하자면, 테라토르니스는 콘도르를 포함한 신대륙독수리류와 가장 가까운 관계로 보고 있으며, 그 복원도 또한 대개 콘도르와 유사하게 그려집니다. 다만, 단순히 시체를 뜯어먹는 스캐빈저라기보다는 콘도르보다 더 활동적인 사냥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